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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맛있게 담그는 법을 아주 쉽고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차례로 따라만 하시면 가족과 지인들에게 맛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담그는 동치미 담그는 방법 노하우 시작하겠습니다.
만들기 전 알아야 할 필수 사항 3가지
동치미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무에 물가가 약간 있는 상태에서 절여줘야 합니다.
- 물은 수돗물을 바로 사용하지 말고 하루 묵히거나 끍여서 식힌 후 사용해야 합니다.
- 소금의 양은 아래 설명대로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동치미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소개
- 주재료
- 동치미 무 5개 5kg
- 절임용 천일염 2컵
- 양념물
- 물 5리터
- 천일염 65g ( 종이컵 반컵 혹은 숟가락 듬뿍 5숱가락 )
- 뉴슈가 1/3 숟가락
- 다시마 1장 5g
- 부재료
- 쪽파 한단 200g
- 청갓 10줄기 200g
- 배 1개
- 삭힌고추 10 ~15개
- 말린 홍고추 5개
- 청각 한줌 ( 마른 청각 8g 혹은 불린 청각 20g)
- 마늘 7알 (50g)
- 생강 1톨 (10g)
만드는 방법
무를 준비할 떄는 작고 단단한 무를 사용해 주어야 오래 지나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를 소금에 절이고 씻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래의 방법으로 씻어 주세야 합니다.
싱크대를 깨끗이 닦고 물을 받아줍니다.
무를 넣어주시고 5분간 불려줍니다. 이렇게 불려주셔야 무와 잎에 묻은 흙들이 확실하게 씻겨나갈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수세미로 씻어 줍니다. 이때 억센 수세미를 사용하면 무에 상처가 생겨 물러질 수 있으니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무청사이의 흙이 잘 안 씻기기 때문에 신경 써 주시고 무청은 질겨서 먹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동치미에는 사용하지 않고 나중에 찌개나 국거리용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무의 꼭지 부분은 지저분하기 떄문에 칼로 살짝만 도려내 줍니다.
씻은 무는 물기를 남겨 줍니다. 그 이유는 소금에 절이기 위해 묻혀야 하는데 물기가 없으면 골고루 묻지 않아 제대로 절여지지가 않기 때문이랍니다.
대야에 무를 넣어 주고 간수를 뺀 천일염을 2컵 넣어주고 무를 넣고 소금을 골고루 묻혀 주고 2틀 정도 절여줍니다. 무청은 따로 소금에 절일 필요가 없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루 동안 절인 무입니다.
확실하게 무를 절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가 금방 물러지고 보관도 오래가지 않게 됩니다.
무 절임 정도를 확인하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엄지로 꾹꾹 눌러보시고 겉부부만 눌러지는게 아니라 속 부분도 눌러지는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속 부분이 잘 눌러지지 않는다면 더 절여주셔야 한답니다.
물을 받아두고 무를 넣어서 무가 뜨면 아직 덜 절여졌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도 무를 좀 더 절여주셔야 합니다.
이틀 동안 절인 무입니다.
무를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속까지 눌러지는 느낌을 알 수 있으면 준비가 된것이랍니다.
무를 절임 한 물을 활용하여 쪽파와 청각을 넣어 30분간 절여줍니다. 쪽파와 청각은 절임을 통해서 풋내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절임물이 아깝다고 음식에 사용하는데 절임물을 사용하면 동치미 국물이 탁해져 추천하지 않는답니다.
동치미를 맛있게 하기 위해서는 물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돗물은 그냥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수돗물에는 염소 성분이 첨가되어 있는데 이 염소 성분이 동치미를 발효균을 죽이기 때문에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돗물을 사용하려면 전 날 물을 받아 두었다가 사용하거나 팔팔 끓였다가 식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에 다시마 1장을 넣어 하루 정도 우려내면 감칠맛이 더해져 추천드립니다. 동치미의 물 5리터와 소금 65g을 넣고 뉴슈가 1/3 숟가락을 넣어 줍니다. 일반적으로 매실액과 설탕을 사용할 경우 국물이 끈적해지는 경우가 있어 뉴슈가를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재료를 손질할 때 배 1개를 8 등분하고 중간에 씨는 잘라내줍니다. 삭힌 고추 10개 ~ 15개를 준비하고 말린 홍고추 5개를 준비하여 줍니다. 여기서 말린 홍고추가 아닌 그냥 홍고추를 사용하게 되면 물러져 좋지 않답니다.
절여준 쪽파와 갓은 두 줄기씩 묶어서 감아서 준비해 줍니다.
청각 한 줌을 준비하는데 청각은 향이 강해서 30분 정도 불리고 3~4번 정도 헹궈줍니다. 마늘 7알과 생각 1톨은 으깨서 함께 배보자기에 넣어 줍니다.
주의할 점 : 무와 대추는 상극이라 빼주시고 대파와 양파는 진액이 나와 국물을 끈적하게 하기 때문에 빼주시는 게 좋습니다.
준비한 물에 맨 밑에 배보자기를 넣어주고 절임 무와 배와 등 준비한 재료를 차례로 넣어 줍니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밀폐용기에 담고 그늘진 곳에서 2~3일 정도 숙성을 시키시면 됩니다.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는 걸 보시면 그때 김치냉장고에서 천천히 2주 ~ 3주 숙성해 주시면 됩니다.
동치미 맛있게 담그는 법에 대하여 누구나 쉽게 담글 수 있도록 알려드렸습니다. 안 해본 거라 그렇지 생각보다 간편하고 쉽답니다. 오늘 가족들을 위해 부모님을 위해 동치미 담그는 건 어떠세요? 사랑과 정성이 담긴 동치미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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